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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수아즈 샐러드 효능과 만드는 방법

by seyeoga-writer 2025. 4. 10.

샐러드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것이 채소 위주로 가볍게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프랑스 남부의 니스(Nice) 지방에서 유래한 ‘니수아즈 샐러드(Salade Niçoise)’는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 샐러드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듬뿍 담은 이 샐러드는 단순한 채소 요리가 아닌, 균형 잡힌 영양을 갖춘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 만큼 풍성한 구성을 자랑하죠. 신선한 채소는 물론 삶은 감자, 삶은 달걀, 참치, 올리브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지며 맛과 영양 모두를 만족시키는 샐러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니수아즈 샐러드의 건강 효능

  1. 영양 밸런스가 뛰어난 ‘완전식사’
    니수아즈 샐러드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한 한 끼입니다. 삶은 감자는 적당한 탄수화물을 공급하고, 삶은 달걀과 참치는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해줍니다. 여기에 채소와 올리브가 더해져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요.
  2. 심장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참치와 올리브유는 오메가-3 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죠.
  3. 채소의 항산화 작용
    방울토마토, 그린빈(완두콩, 껍질콩), 양파 등은 모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들입니다. 특히 토마토에 포함된 라이코펜은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4. 저탄수, 고단백 식단에 적합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니수아즈 샐러드는 매우 매력적인 메뉴입니다. 삶은 감자의 양을 조절하거나 생략하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고, 대신 참치나 달걀을 더해 고단백, 저탄수 식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5. 간편하면서도 풍성한 포만감
    다양한 식재료가 한 접시에 담기기 때문에 따로 반찬 없이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조리과정도 비교적 간단해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죠.

니수아즈 샐러드 만드는 방법 (2인분 기준)

재료

  • 삶은 감자 1~2개
  • 삶은 달걀 2개
  • 방울토마토 10개 정도
  • 그린빈 또는 스냅 완두콩 한 줌
  • 올리브(블랙 또는 그린) 한 줌
  • 참치 캔 1개 (기름 제거)
  • 적양파 슬라이스 약간
  • 로메인 또는 상추 (선택)

드레싱 재료

  • 올리브오일 4큰술
  • 레몬즙 또는 화이트와인 식초 1큰술
  • 디종 머스터드 1작은술
  • 소금, 후추 약간
  • 허브(타임, 오레가노 등) 약간

만드는 방법

  1. 재료 손질
    감자는 껍질째 삶아 한입 크기로 썰고, 달걀도 삶아서 반으로 자릅니다. 그린빈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아삭하게 식감을 살려주고, 토마토와 양파는 먹기 좋게 썰어둡니다. 참치는 기름을 제거하고 준비해 주세요.
  2. 드레싱 만들기
    작은 볼에 올리브오일, 레몬즙, 머스터드,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습니다. 허브를 약간 넣으면 향이 살아나 더욱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어요.
  3. 샐러드 조립
    큰 접시에 감자, 달걀, 토마토, 양파, 그린빈, 참치, 올리브를 보기 좋게 배열한 후 드레싱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원하는 경우 로메인 같은 잎채소를 베이스로 깔아도 좋습니다.
  4. 마무리
    마지막에 허브 한두 잎이나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향과 비주얼이 더 살아납니다.

 

니수아즈 샐러드를 더 맛있게 먹는 7가지 팁

1. 참치 → 구운 생선 or 훈제 연어로 업그레이드

  • 참치캔 대신 팬에 구운 참치 스테이크, 연어, 훈제 고등어 등을 올리면 풍미가 확 올라가요.
  • 훈제 연어는 짭조름하고 부드러워 샐러드 전체의 식감을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어줍니다.

2. 달걀은 반숙으로!

  • 완숙보다 살짝 반숙(6~7분 삶기)으로 하면 노른자가 흘러내리면서 드레싱과 자연스럽게 섞여 더 고소하고 부드러워져요.
  • 노른자 맛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입니다!

3. 올리브 대신 '타프나드' 사용

  • 일반 올리브도 좋지만, 블렌더에 블랙올리브, 마늘, 앤초비, 올리브오일을 갈아서 만든 ‘타프나드’를 곁들이면 훨씬 풍부한 감칠맛이 살아나요.
  • 빵에 살짝 발라 곁들여도 정말 맛있어요.

4. 잎채소 추가해서 볼륨감 Up!

  • 로메인 외에도 아루굴라(루꼴라), 바질잎, 시금치, 치커리 같은 잎채소를 섞어주면 향긋하고 다채로운 맛을 더할 수 있어요.
  • 특히 루꼴라는 톡 쏘는 향이 니수아즈와 찰떡궁합이에요.

5. 드레싱에 엔초비 한 조각 더하기

  • 드레싱에 다진 엔초비를 살짝 넣으면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 엔초비는 소금기 있는 감칠맛을 내서 샐러드 전체를 풍미 있게 만들어줘요. 단,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한두 조각만!

6. 따뜻한 재료는 따뜻할 때 먹기

  • 감자나 그린빈, 생선류는 살짝 따뜻할 때 바로 올리면 더 맛있어요.
  • 샐러드는 차가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온도 차이에서 오는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어요.

7. 크루통 or 빵 곁들이기

  • 바삭하게 구운 크루통, 혹은 통밀 바게트 한 조각을 곁들이면 식사 느낌이 더 납니다.
  • 바게트 위에 샐러드를 살짝 얹어서 브루스케타처럼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 보너스: 곁들이기 좋은 음료

  • 화이트 와인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해산물과 잘 어울려요.
  • 레몬 워터 또는 탄산수: 상큼하고 깔끔한 마무리!
  • 그릭 요거트 or 레몬 디핑 소스를 곁들여도 맛이 한층 다양해집니다.

니수아즈 샐러드는 재료 하나하나가 주는 풍미가 뚜렷하고, 조합했을 때 조화로운 맛이 일품인 샐러드입니다. 신선함과 포만감을 동시에 주는 이 메뉴는 다이어터, 식단관리 중인 분들, 또는 건강한 한 끼를 찾는 누구에게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로 제격이죠.

무엇보다 이 샐러드는 레스토랑에서 먹는 고급 샐러드 못지않은 구성인데,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재료만 잘 갖춰두면 언제든지 근사한 한 끼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